노아 포도주, 나실인 포도주, 가나 혼인 잔치의 포도주

1. 성경에서 포도주에 관한 이야기는 노아의 이야기가 가장 초기에 언급된 사례 중 하나입니다.

창세기 9장에 따르면, 노아는 홍수 이후 농사를 시작하여 포도나무를 심고, 포도주를 만들어 마시고 취한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노아가 포도주에 취해 자신의 장막 안에서 벌거벗은 상태로 발견되었을 때, 그의 아들들이 어떻게 반응했는지를 설명하며, 이후 가족 내에서 축복과 저주가 선언되는 중요한 사건으로 서술됩니다.

성경에서 노아의 사건 이전에 포도주에 대한 명확한 언급은 없으며, 노아의 사건이 포도주와 관련된 첫 번째 상세한 기록으로 여겨집니다. 물론, 창세기 9장 이전에도 포도나무나 포도주에 대한 암시적인 언급이 있을 수 있지만, 노아의 사건이 구체적인 포도주 이야기로서는 가장 먼저 나옵니다.

세상을 물로 심판하고 방주에서 4쌍의 부부가 나와서 처음으로 포도 농사를 짓고 그 포도로 술을 빚어 마신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가장 감사하고 기쁨이 넘쳐야 할 자리인데 감사의 이야기는 없습니다.

노아의 이야기를 보면 역시 인간의 죄성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술 취한 아버지의 하체를 보고 비웃는 아들, 그런 아들을 향하여 저주를 퍼붓는 아버지만 있을 뿐입니다.

2. 그런 창세기를 지나 레위기, 민수기를 보면 나실인이 나옵니다.

나실인은 특별한 서약을 통해 스스로를 하나님께 헌신하는 자원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은 머리를 밀지 않았고 포도에 관련된 모든 것이 금지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을 것이라 추청합니다.

• 헌신의 표시: 포도주와 포도는 당시 사회에서 기쁨과 풍요의 상징이었습니다. 나실인이 이것들을 피함으로써, 일상적인 즐거움을 넘어 하나님께 더 깊은 헌신을 하는 것을 나타냅니다.

• 정결함 유지: 나실인은 정결함을 유지해야 했으며, 포도주는 술 취함과 연관되어 있어 신체적, 영적 정결함을 해칠 수 있었습니다.

• 분리된 삶: 나실인은 세상적인 욕망과 분리된 삶을 살아야 했으며, 포도와 관련된 제품을 멀리함으로써 이러한 분리를 실천했습니다.

이러한 금지는 나실인이 하나님 앞에서 특별한 서약을 지키며 살아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남들도 보기에 나실인임을 명확히 알았을 것입니다.



3. 성경에서 예수님이 아직 등판하기전 첫번쩨 이적으로 혼인 잔치에서 물이 포도주로 변한 사건이 나옵니다. 이 사건은 요한복음 2장 1-11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사건은 예수님의 첫 번째 기적으로, 가나의 혼인 잔치에서 일어났습니다. 혼인 잔치에서 포도주가 떨어지자,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는 예수님께 상황을 알렸고, 예수님은 당시 풍습상 손씻는 물을 담는  여섯 개의 빈 돌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고 지시하셨습니다. 하인들이 그대로 순종했고 아귀까지 찼을 때 예수님은 그것을 떠서 손님들에게 내주어라고 명령하십니다. 준비되었던 포도주를 이미 다 마실 만큼 술이 취했던 그들에게 그 포도주는 상품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이 기적은 예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 초기 제자들 몇 명이 예수님을 믿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예수님의 신성과 메시아로서의 권능을 드러내는 중요한 사건으로, 구약의 예언이 성취되고 새로운 언약의 시작을 상징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이 기적은 예수님께서 인간의 필요를 돌보시고, 기쁨과 축제의 순간에도 함께 하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4. 성경 속의 이 세 부분에 나오는 포도주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노아의 포도주는 인류의 새로운 시작과 함께하는 축복과 저주의 역사를,

나실인의 포도주는 헌신과 순결의 약속을, 그리고 예수님의 포도주는 죄 사함과 구원의 약속을 상징합니다.

우리 인생의 신앙과 구원의 여정을 이 포도주를 통해 보게 됩니다.

• 노아의 포도주: 노아가 홍수 후 포도주에 취해 벌거벗은 사건은 인류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셈과 야벳의 축복과 함과 가나안의 저주를 가져왔습니다. 이는 죄와 그 결과에 대한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 나실인의 포도주: 나실인은 하나님께 특별한 헌신을 약속한 자로, 포도주를 비롯한 포도 제품을 멀리함으로써 그 헌신을 실천했습니다. 이는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아가는 신앙인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 예수님의 포도주: 마지막 만찬에서 예수님은 포도주를 자신의 피로 상징하며 제자들에게 나누어주셨습니다. 이는 죄 사함과 영생을 약속하는 새 언약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죄로부터의 구원, 헌신적인 신앙 생활, 그리고 예수님을 통한 최종적인 구원의 약속을 이해하고 믿습니다.

역시 또 고백합니다. 
예수님 없이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No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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